삼성, 현대, SK 등 국내 대기업그룹이 미국 현지 투자 러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롯데그룹이 미국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지 합작사를 설립한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알미늄은 총 약 33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최초의 양극박 생산기지인 `롯데 알미늄 머티리얼즈 USA`를 설립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2025년 상반기 완공이 목표다.
롯데가 생산하게 되는 양극박은 리튬이온배터리의 4대 구성요소 중 하나다. 배터리의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양극활물질을 지지하는 동시에 전자의 이동통로 역할을 한다. 높은 열전도성으로 전지 내부의 열방출을 돕는 필수소재이다.
이번 투자에 나서는 롯데그룹사는 각각 미국내 100% 자회사를 통해 투자를 진행한다.
롯데그룹이 미국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지 합작사를 설립한다.롯데케미칼은 미국 전지소재법인 `LOTTE Battery Materials USA Corporation`, 롯데알미늄은 미국법인 `LOTTE ALUMINUM USA`를 통해 각각 70%와 30%의 지분 투자에 참여한다.
이번 투자는 그룹내 화학군 2개 핵심 계열사가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협력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투자를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인 전해액 유기용매와 분리막 소재에 이어 양극박 소재 사업에도 신규 진출하게 됐다.
롯데알미늄은 헝가리 터터바녀(Tatabnya) 산업단지 양극박 공장에 이어 미국 시장까지 진출해 전기차 시장의 요충지로 꼽히는 유럽과 미국의 관련 소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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