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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구청장 고재득) 시립성동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단순한 사랑방 기능에만 머물고 있던 경로당을 건전한 노인여가복지시설로 역할 전환을 위해 성동구 내 경로당들의 원활하고 자립적인 경로당 운영이 가능하도록 건강, 여가, 생활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은 평균 80세 이상의 고령이 대부분이며, 지자체에서 지원되는 운영비로 자립적인 생활을 유지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사용하는 세제 등 용품 역시 노인들의 건강이나 환경오염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못해 단순히 저렴한 제품들 위주로 사용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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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립성동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고령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을 돕고, 유해물질 사용 최소화에 기여하고자 성동구 내 기업봉사단을 연계해 지난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친환경 세안비누, 친환경 주방세제, 친환경 핸드워시 등의 친환경 생활제품을 제작에 나섰다. 이날 제작된 친환경 세제 꾸러미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성동구 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과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을 방문해 전달됐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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