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14일 광명동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장, 고완철 참뜻계승관리위원장, 김지영 여성단체위원장, 정애숙 여성의 전화 대표 등 각 사회단체 관계자와 일반시민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 기념식을 개최했다.
광명시는 14일 광명동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헌화 ▲헌시 ▲기념사 및 추념사 ▲청소년 1분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소녀상 관련 그림도 함께 전시하며 기림의 날의 의미를 공유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올해는 위안부 피해 생존자 김학순 할머니의 최초 공개 증언 31주년이 되는 해로, 국가기념일인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 그들의 외침을 기억하고 이어가기를 바란다”며, “피해 할머니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완철 참뜻계승관리위원장은 “기념식이 위안부 피해자들의 삶과 증언의 의미를 생각하고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마음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명 평화의 소녀상에 담긴 참뜻을 계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기림의 날 행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우리의 아픈 역사를 공유하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알리고자 모집한 노란나비 청소년 기획단에서 헌시 낭독, 1분 발언 등을 진행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과 관련된 문제들을 국내외에 알리고,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고 기리기 위해 지난 2017년 12월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광명시에서는 2015년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발대식을 하고 시민 성금으로 광명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바 있으며, 광명 평화의 소녀상 참뜻계승관리위원회를 구성해 기림의 날 기념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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