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인플레율 8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이성규 기자

등록 2022-08-23 17:55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으름장을 놓아오던 물가가 내릴 기미를 보이고 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8개월만에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는 소비자들이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폭을 전망하는 수치이다.

 

이로써 6%대까지 치솟은 물가가 정점을 찍고 내림세로 돌아설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3%로서 7월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기대인플레율이 전월보다 하락한 건 작년 12월 이후 처음이며, 4.7%였던 7월 기대인플레율은 2008년 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치였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3%로서 7월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한은은 최근 유가가 소폭 하락한 것도 기대인플레율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가 지난 1년간 주관적으로 체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의미하는 물가 인식은 5.1%로 7월과 같았다.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8이었다. 7월보다 2.8포인트 상승했다. CCSI가 100을 밑돌고 있어 여전히 경기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하지만 소비자 심리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볼 수 있다. CCSI 는 지난 5월부터 3개월 내리 하락하다가 4개월만에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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