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킨텍스에서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4일간 진행된 ‘2022 H2 MEET’ 전시회에 출품한 울산의 수소전기 복합동력(하이브리드) 버스가 출품 첫날부터 국내외 관계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수소전기하이브리드 버스를 개발한 기업 및 울산테크노파크의 개발자
이번에 울산에서 출품한 수소전기 복합동력 버스는 지역의 전기버스 전문 중소기업들이 협력모임을 통해 개발한 신개념의 수소버스로 2차전지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기존 전기버스보다 주행거리가 향상됐고, 수소연료전지가 배터리를 충전하는 형식으로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러한 기술 적용으로 전시 첫날부터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과 대사관 관계자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울산광역시 수소전기하이브리드 버스 현장부스를 방문하여 큰 관심을 보였다.
해당버스는 울산시가 2021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지원하는 ‘수소전기 복합동력 버스개발 및 실증’ 사업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울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에이팸, 케이에이알, 엔지브이아이(NGVI) 등이 참여한다.
수소전기하이브리드 버스 부스를 방문한 캐나다 천연자원부 차관(Hannaford, 왼쪽 세 번째)과의 기념촬영
총 사업비는 24억 원(시비 12억 원, 민자 12억 원)이 투입되고, 2022년 12월까지 차량개발 후 2024년 5월까지 실증 운행을 통해 상용화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와 관련하여, 2021년 6월 개발기업과 수요기업인 서울버스, 차파트너스와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수요기업인 서울버스는 실증이 완료되는 시점으로 선주문 5대를 요청한 상태이며, 연간 200~300대의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소전기 복합동력(하이브리드) 버스개발을 통해 자일대우버스 폐업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부품기업들이 활기를 되찾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 지역 내 버스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시국을 타파하고자 지역 내 버스협력업체를 중심으로 2022년 중 (가칭) 수소버스협동조합((주)UHB)이 설립 될 예정이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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