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곡류, 농산물과 된장류 등 국민 다소비 식품 48품목 187건에 대한 곰팡이독소 오염도 조사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실시한 결과 율무가루 1건에서 부적합 판정됐다고 밝혔다.
유통식품 검사하는 모습 (사진=광주광역시)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곰팡이독소 기준·규격 재평가 사업으로 총아플라톡신, 아플라톡신B1, 총푸모니신, 오크라톡신A, 제랄레논 등 곰팡이독소 5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율무가루에서는 제랄레논 성분이 기준치 초과로 검출돼 즉시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통보해 신속히 유통을 차단했으며, 미숫가루 등 14건은 푸모니신과 제랄레논이 미량 검출됐으나 모두 허용기준 이내 또는 기준·규격이 없는 제품이었다.
이 밖에 172건은 모두 불검출로 조사되어 대체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곰팡이독소는 재배, 수확 및 보관과정 중 고온다습 조건에서 생성되는 곰팡이가 생산하는 2차 대사산물로 제랄네논은 유산, 불임을 야기할 수 있으며, 푸모니신은 간, 신장 장해 유발 가능성이 있다.
최근에는 지구온난화, 태풍 등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환경연구원 김진희 식품분석과장은 “곰팡이가 핀 식품은 일부 잘라내어도 독소가 남아 있을 수 있고, 가열로도 파괴되지 않으므로 먹지않는 것이 좋다”며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안전한 식품 유통을 위해 곰팡이독소를 비롯한 유해물질 검사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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