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국제사회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실상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를 만화로 제작하여 내년 프랑스 앙굴렘에서 열리는 국제만화페스티벌에 출품 전시할 계획으로 프랑스 앙굴렘 시장 등 관계자와 협의한다.
여성가족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과거사에 머물러 있는 문제가 아니며, 국제사회와 연대하여 위안부 문제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참여를 기획중으로 한국만화가협회에 의뢰하여 6월부터 11월까지 만화를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협의를 위해 프랑스 앙굴렘시 필립 라보(Philippe Lavaud) 시장 및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디렉터 니콜라 피네(Nicolas Finet, 아시아 담당) 등이 여성가족부를 방문한다.
프랑스 앙굴렘시 필립 라보(Philippe Lavaud) 시장 등은 8월 14일(수)부터 8월 18일(일)까지 부천에서 열리는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참석차 방한한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8월 13일(화) 오후 5시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앙굴렘만화페스티벌 관계자를 면담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여성에 대한 성폭력 범죄이며 인권 침해 행위로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회에 제대로 알려 이러한 범죄행위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제사회의 적극적 이해를 구하고 동참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앙굴렘만화축제 아시아 담당 디렉터인 니콜라 피네(Nicolas Finet)씨는 “일본군위안부 문제는 여성 성폭력에 대한 문제로서 일본정부가 그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한 과거가 아닌 현재의 문제인 바, 유럽 등 국제사회에 이 문제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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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피해자 증언, 위생병으로 근무한 일본 참전 군인의 증언, 위안소 운영 관여자 일기 등을 통해 이미 명백히 밝혀진 사실로서 미국의회, 유럽의회 및 일본지방의회의 결의와 UN 인권보고서에서도 일본 정부에 문제해결 노력을 지속적으로 권고해 왔으나, 일본 정부는 역사적 진실을 왜곡·부정하고 더 나아가 그 행위를 정당화하는 취지의 일련의 발언을 지속하고 있어 전세계적으로 비난을 사고 있다.
국제만화페스티벌 출품은 생존하고 계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 국제사회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추진되며, 8월 11일(일) 이용녀 할머니가 돌아가셔 이제 생존해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57명에 불과하다.
지난 5월 OECD 포럼 참가시 앙굴렘 만화페스티발 관계자를 면담한 조윤선 장관은 일제 강점기에 성노예로 강요당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다룬 교육·홍보용 만화를 2014년 1월중 열리는 앙굴렘 페스티발에 출품한다고 소개하고 협조를 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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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기사 보기:moreunikka.com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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