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위기청소년에게 온정을 전하는 ‘청소년안전망 응원보따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서구, 위기청소년 응원하는 `청소년안전망 응원보따리` 사업 추진
위기청소년은 가정 생활상 문제가 있거나 학업 수행 또는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등 건강한 성장과 생활에 필요한 여건을 갖추지 못한 청소년을 말한다.
특히 여성가족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위기청소년의 절반가량은 부모나 보호자로부터 신체적·언어적 폭력을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리 사회의 보호와 도움이 더욱 절실하다.
이번 사업은 겨울을 앞두고 지역 내 위기청소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해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돕는 한편 보다 촘촘한 돌봄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원대상은 청소년안전망 사업을 통해 선정된 30명과 동 주민센터와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 30명 등 총 60명의 위기청소년이다.
구는 위기청소년이 겨울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2월까지 3차례에 걸쳐 응원보따리를 선물한다.
먼저 11월 초에는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구스이불, 핫팩 등 난방용품이, 11월 말에는 청소년들이 잘 챙겨먹을 수 있도록 김, 참치, 햄세트, 비타민 등 식료품이 지급된다.
마지막으로 12월 중에는 청소년들이 위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급약상자와 상비약 등이 지급된다.
구는 응원보따리를 제작해 해당 청소년들에게 택배로 개별 발송하고 청소년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열악한 가정환경, 학교폭력 등 다양한 원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청소년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보다 촘촘한 청소년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강서구도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건강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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