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수동 지역에 문화와 예술의 발길이 잦아들 전망이다.
40년 역사의 독일 대형 화랑인 디갤러리가 전신인 더페이지갤러리가 지난달 성수동 서울숲 갤러리아 포레로 이전하면서다. 성동구의 사설 전시관은‘더페이지갤러리’가 처음이다. 이전 후 첫걸음은 ‘근현대미술 체험 전시 NO MORE ART'.
이번 전시는 근대미술과 현대미술 두 섹션으로 진행된다.
먼저 이중섭, 박수근, 구본웅, 이인성, 나혜석으로 대표되는 근대미술의 큰 획을 그은 예술가의 방과 당시 제비다방이라 불린 문화 공간 등 그들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하며 작품과 삶을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단순한 전시 작품 관람이 아닌 다양한 퍼포먼스와 재현된 예술가의 생활환경을 접하며 시대와 삶을 조우할 수 있다.
백남준, 샘 프랜시스, 데미안 허스트, 리처드 페티본, 쉬빙, 피터 줌터, 김중만의 작품들을 제시하는 현대미술전에서는 작품의 의미를 각자의 다양한 해석에 맡기는 현대미술의 특성상 작품과 소통할 수 있도록 작가별 별도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3일 오후 갤러리를 방문해 “그동안 세계적인 네트워크로 기획력 있는 전시를 이어온 더페이지갤러리의 성수지역 이전을 통해 삭막했던 공장지대가 예술의 다양한 장르가 공존하며 문화와 예술의 창조적인 공간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첫 전시와 개관을 축하했다.
이번 ‘NO MORE ART’ 전시는 7월 3일을 시작으로 9월 28일까지 계속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 시간은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성동구민은 40% 할인도 적용 받을 수 있다(02-3447-0049).
|
최윤식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소아정신과 의사가 전하는 `아이 공부법`…25일 송파구청서 특강 개최
- 2서울시, 여름철 폭염·풍수해 대비 가스시설 1,346곳 안전점검
- 3“멀리 갈 필요 없어요”… 부천시, 도심 곳곳 생활 인프라 ‘촘촘하게’
- 4경기도 ‘AI 사랑방’, 6개월간 1,660명 이용…어르신들의 디지털 친구로 자리잡다
- 5연료비 줄이고 탄소도 줄이는 화물차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 실시
- 62024년 공공재정 부정수급 1천억 원 넘어… 생계급여·청년일자리 지원금 등 집중 환수
- 7마포구가 펼치는 올바른 청년 리더의 길 `올리브데이`에서 함께해요
- 8KOTRA, 수출 1조달러를 위한 ‘무역구조 혁신 TF’ 발족
- 9경기도, 6월 16~27일 ‘오토바이 소음 없는 날’ 운영…31개 시군 합동점검 나선다
- 10경기IT새일센터, 하반기 IT직업교육훈련 교육생 모집…5개 과정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