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트라우마센터는 오는 21일 ‘2022 국가폭력과 트라우마 국제회의’를 서구 치평동 광주도시공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광주시는 국가폭력 피해자의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전문 치유기관으로 2012년 10월 국내 최초로 광주트라우마센터를 개소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이에, 광주트라우마센터는 국가폭력 생존자들이 최선의 공간에서 국가폭력 생존자와 그 가족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트라우마센터가 치유를 향해 가는 속도보다 더 넓고 빠르게 국제적으로 내전과 전쟁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국가폭력 피해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광주트라우마센터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국가폭력과 트라우마 팬데믹-국가폭력 피해자의 과거와 현재’라는 주제로 ▲남대학교 5·18연구소 김형주 교수의 기조발제 ▲‘광주고려인마을 우크라이나 탈출 고려인 동포 지원현황’(광주고려인마을 청소년문화센터 교사 박빅토리아) ▲‘민간인 집단학살 실태’(정근욱 함평사건 유족회장) ▲‘여순사건, 그리고 나의 삶’(박성태 여순사건 보성유족회장) ▲‘아무도 돌보지 않는 그들만의 트라우마(황정아 아시아여성네트워크 대표) 등 국가폭력 피해사례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국제회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화 또는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창균 시 국제평화협력과장은 “이번 국제회의가 많은 시민들과 다양한 나라의 전쟁·내전 상황과 국가폭력 피해사례를 공유하고 국가폭력 트라우마에 대한 치유·재활의 필요성을 상기시키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트라우마센터 국제회의 개최 포스터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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