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최근 발생한 낙엽철 갑작스러운 강우 시 빗물받이 막힘과 물고임을 방지하기 위해 낙엽철 도로침수 예방대책을 구축하고 매년 11월과 12월초까지 집중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천구, 지난 12일 강우 시 빗물받이로 유입된 낙엽 제거 중인 모습
새롭게 마련된 이번 대책은 매년 가을철 낙엽이 집중되는 시기에 시행되는 대책으로, 기존 대책이 강우 예보 시 주요 간선도로 위주의 청소였다면 이번 대책은 1단계(강우예보 시)와 2단계(강우 시)로 이원화해 유관부서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가로수가 밀집된 특별관리노선을 지정해 운영된다.
특별관리노선으로 지정된 곳은 ▲안양천로 ▲목동서로 ▲목동동로 ▲목동중앙로 ▲신월로 ▲신정로 ▲남부순환로 총 7개소이며, 기상단계별 집중 관리시스템이 가동된다.
양천구, 낙엽이 제거된 빗물받이로 배수되고 있는 모습
먼저 1단계 강우예보 시(강우 발생 3일 전)에는 청소행정과, 치수과, 동 주민센터에서 모든 가용 자원을 투입한다. 청소행정과는 지하철 역사 주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특별관리노선의 낙엽을 집중 청소하고, 동 주민센터에서는 자체 인력을 동원해 이면도로 빗물받이 위주로 낙엽을 수거해 침수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치수과에서는 강우 시 빗물이 잘 배수되도록 빗물받이 내부의 낙엽을 제거한다.
2단계 강우 시에는 공무원, 환경공무관, 대행업체 등 가용인원 80여 명을 총동원해 낙엽제거반에 긴급 투입할 계획이다. 도로과가 특별구간을 순찰해 긴급청소 필요구간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면 제거반원들은 차량과 장비를 활용해 배수를 막고 있는 낙엽을 수거할 방침이다.
한편, 늦가을 강우가 내렸던 지난 12일에도 구는 공무원, 환경공무관, 대행업체 40여 명을 안양천로, 목동로, 등촌로 등에 긴급 투입해 빗물받이로 유입된 낙엽을 신속히 제거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세분화돼 새롭게 수립된 이번 도로침수 예방대책을 통해 침수피해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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