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운영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인 ‘독립군이 보낸 한 장의 암호레터’가 2022년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에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중랑구 생생문화재 프로그램 `독립군이 보낸 한 장의 암호레터`가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전국 165개 생생문화재 사업에서 선정된 11개 중 하나로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 뿐만 아니라 해당 사업은 우수사업을 대상으로 한 전국민 온라인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도 높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2020년부터 연속 선정된 중랑구 생생문화재 사업은 지역 내 문화재인 봉화산의 ‘아차산 봉수대 터’와 망우역사문화공원의 ‘망우독립유공자묘역’ 등 항일독립 문화재를 활용해 스토리텔링을 부여한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이다. 독립군의 활동을 직접적인 체험형식으로 배울 수 있어 운영 당시에도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독립운동과 관련된 역사 문화를 전파하며 전국 단위를 대상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 프로그램을 구성,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4종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독립군이 보낸 한 장의 암호레터` 프로그램 진행 사진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봉화체계를 체험형식으로 알아보는 ‘특명! 독립군 밀서를 안전하게 전달하라’와 청소년 대상 비밀결사를 조직하고 밀정을 찾아내는 ‘특명! 비밀결사 다물단 단원이 되어라’, 초등 저학년 및 유아동반 가족 대상으로 독립자금의 기능과 필요성을 알아보는 ‘특명! 독립자금암호를 해독하라’ 등 어렵고 무거운 주제였던 독립운동가와 독립활동에 대한 내용을 답사와 체험을 통해 교육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왔다는 평을 얻었다. 또한 문화유산을 지역 명소화 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과 기획부터 운영까지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4년 연속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되며 내년 사업비 77,500천원을 확보했다. 구는 올해 우수사업 선정을 발판삼아 내년에도 더 풍부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를 활용한 사업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역사문화도시로서 중랑구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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