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2020년부터 지역 특화거리 조성사업으로 추진해 온 ‘용왕산 달빛거리’가 2년 만에 조성 완료돼 전격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 인해 목2동 골목길 일대(목동중앙북로, 목동중앙북로 16길)는 더욱 안전하고 쾌적해질 전망이다.
계단 정비 전
계단 정비 후
구는 가장 먼저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 사업의 일환으로 목2동시장길에서 양화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보도를 신설하고 학교 후문방향으로 CCTV를 신규 설치해 등하굣길 안전을 강화했다. 또한 골목길 주택가의 노후 소방 설비 및 비상벨을 전격 정비해 누구나 믿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통행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시각적인 면에서도 거리 분위기가 한층 향상돼 목2동의 대표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지역 내 170개 점포를 대상으로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건물특성에 맞는 특색 있는 LED 간판으로 정비하고, 용왕산 가는 길과 목2동 시장길 바닥에는 패턴작업을 시공해 심미성을 가미했다. 특히 진입부 계단에는 LED 핸드레일, 야간조명, 아트타일 등을 시공해 디자인적 요소와 보행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왼쪽) 용왕산 가는길 정비 전 오른쪽) 용왕산 가는길 정비 후
이 외에도, 구민의 정보접근성도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염창역 4번 출구와 목2동주민센터 앞에 스마트게시판을 신설하고, 일대 골목길 곳곳에는 이정표와 알림판을 설치해 구정 정보와 마을 소식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주민설명회, 상인공청회, 워크숍 및 포럼, 주민참여 마을지도 제작 등을 통해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지역의 랜드마크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구만의 특색 있는 골목길 브랜드로 조성된 ‘용왕산 달빛거리’는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재탄생한 ‘용왕산 달빛거리’가 지역주민에게 오래도록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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