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 초청 에너지 절약 우수사례 발표회

민재기 기자

등록 2013-12-04 08:21


[일간환경=안재민 기자] 가정, 학교, 사무실 등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67명의 시민 고수가 한 자리에 모였다.
 
서울시는 3일 서울시청 신청사에 이들을 초대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노하우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중대형 건물 에너지 관리자, 아파트 입주자 대표, 녹색소비자연대 등 시민단체, 에너지절약전문기업협회 관계자, 청사 관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시상에 앞서 ‘우수사례 발표회’로 진행됐다.
 
그간 ‘에너지 절약’을 인내의 결과물로만 생각했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과학적인 방법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시민고수들의 내공이 담긴 알짜 정보가 소개됐다.
 
먼저 에너지자립마을의 우수사례로 선정된 ‘십자성마을’과 아파트 주민 전체가 ‘에너지 절약’으로 관리비 절감의 효과를 얻은 ‘석관 두산 아파트’ 등 다양한 시민 아이디어와 절약 실천 사례가 소개됐다.
 
이어서 전력수급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시민 다수가 참여하는 공익형 태양광발전소 설치 운영 사례, 건물에너지 효율개선을 통해 에너지 수요 감축사례, 전력이용현황 공개 전광판 설치로 건물 에너지소비 행동을 변화시킨 사례 등이 발표됐다.
 
이와 함께 최근 전기요금제도 및 동계 수급전망 정보도 함께 제공됐다.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에너지 절약문화에 앞장선 시민 및 단체에게 시장 표창장을 수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표창 대상자는 자치구, 에너지관리공단, 시민단체 등 에너지 관련 부서로부터 에너지 절약·생산·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하신 분을 추천받아 공적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서울시는 오늘 발표한 우수사례를 모아 사례집으로 발간해 시민들에게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서울시 에너지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내년도 정책 수립과 추진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 임옥기 기후환경경본부장은 “이번 에너지 절약 우수사례 발표회를 통해 제시된 절감 비법 등이 사회 전반에 확산돼 많은 시민들이 전력요금 인상 등 고유가 시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각 분야별 절약 우수사례를 발굴해 에너지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나아가는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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