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총사업비 172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고암정수장 개량사업의 주요공정을 마무리하고 최근 가동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고압정수장 개량사업 사진
그간 시는 제3산업단지 분양, 관광수요 증가로 각종 산업용수 및 식수 수요가 급증했고, 제4, 5산단 조성계획과 각종 공동주택 단지 분양 등이 예정되어 있어 용수 공급이 가능하냐는 의문을 받아왔다.
이에 시는 2020년 11월 환경부 주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2035년까지 제천시 도시성장계획을 사전 반영한 ‘고암정수장 개량사업’에 들어가 올 12월 주요 공정을 완료하고 부분가동을 시작했다.
이번 가동으로 제천시는 일 20,000톤의 수돗물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해, 총 73,000톤의 일일 수돗물 생산능력을 갖췄다. 시는 이로써 일각에서 우려하는 공업용수 부족사태를 해소하고 시민에게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새로 개량된 정수장은 기존 정수처리 공정에 활성탄을 투입해 맛, 냄새를 제거했고, 최신공법인 유공블럭, 다층여과공정을 도입해 여과 속도를 2배가량 끌어올리는 등 현대화 시설 구축에 주력했다.
김창규 시장은 “기존 노후화된 정수장을 효율적인 현대식 정수장으로 전환하여 제천시 전역에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유치 및 수요증가 등을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용수공급 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풍호권의 관광개발 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남부권역 시민들의 안정적인 식수공급을 위하여 청풍호 수자원 도입방안을 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나,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 시 관광개발 및 주변 지역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어 오히려 역효과가 우려되고 녹조발생 시 기존 정수장의 처리공정과 맞지 않아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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