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유기농특화로 힘차게 출발 !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7-15 15:38

충북도는 친환경농업 생산․유통 기반조성을 위해 22개분야에 427억원을 투자한 결과 유기농특화도 원년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고, 지속적인 인증면적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친환경농업은 농업과 환경의 조화로 지속가능한 농업생산을 유도해 환경을 보전하면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을 의미한다.

최근 계속되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우리나라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는 3조4천억원 정도로 점차 틈새시장에서 주류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충북 농업이 가야할 바를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인 것이다.

□ 무농약 이상 친환경 인증면적 증가 성과
충북도에서는 친환경농업 기반확충을 위한 지속적인 예산 지원과 더불어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사업의 추진으로 무농약이상 인증면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정부정책에 따라 ‘10년부터 저농약 농산물의 신규인증이 폐지됨에 따라 과수가 주를 이루는 저농약 인증면적이 해마다 급격하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09년부터 5년간 ‘친환경 인증활성화 지원사업’에 126억원을 투입하여 저농약을 무농약이나 유기농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친환경 유기농자재를 지원하고, * 지원단가 : 2,000천원/ha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인이 신규로 인증을 신청하거나 갱신시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 지원단가 : 300천원/호
‘친환경 생물학적 제초지원’ 사업을 통해 논에 제초용 우렁이 종패를 지원 친환경 쌀 재배 확대에 크게 기여하였다. *지원단가 : 420천원/ha

이렇듯 친환경 면적의 증가는 다양한 도 특수시책을 시행함으로써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데 필수적인 영농자재와 비용을 지원한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내실 있는 ‘14 친환경농업 육성시책 추진
또한 충북도에서는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을 위해 친환경농업 실천에 필요한 자재․시설․장비 지원으로 친환경농업 기반을 구축하여 ‘2015년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였다.

① 지력증진 및 화학비료 절감 추진 : 4개사업 / 225억원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토양환경 보존 및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하여 기본요소가 되는 땅의 힘을 높이기 위한 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 공급과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도록 잡초관리 피복재 지원으로 관행시비보다 15~20%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여 토양비옥도가 증가하고 지력이 개선되어 친환경농업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② 친환경 재배농법․소득보전․단지조성 등 지원 : 10개사업 / 178억원
금년도 친환경 인증면적을 7%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로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유통에 필요한 재배농법, 소득보전, 단지조성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경영비가 절감되고, 기계화에 의한 생력화가 가능해져 농촌인력난 해소에 기여하였으며, 선별장이나 저온저장고 등의 시설 활용으로 친환경농산물의 유통기간 연장, 출하시기 조절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③ 對 농업인 교육 및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 5개사업 / 2.2억원
친환경농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농업인들에게 이해시키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하여 도․시군, 유관기관, 단체 등에서 주관하는 농업인 교육 시 유기농특화도 충북 실현을 위한 도 친환경농업 육성시책에 대한 설명회를 금년 상반기에 28회, 1,2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한편, 친환경농산물 생산 후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현장체험 행사의 확대와 친환경농산물 홍보관 운영, 유기농 정보지 공급 등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을 추진하고 있다.

□ 향후 친환경농업 육성정책
지난 ‘10년도부터 저농약 농산물의 신규인증이 폐지됨에 따라 앞으로 충북도의 친환경농업 육성방향은 2020년까지 무농약 이상 인증면적을 道 경지면적의 20%까지 확대하여 ’유기농특화도 충북‘을 적극 건설하는 것으로 설정하였다.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ORGANIC 2020 유기농특화도 충북 세부추진계획(’14~‘20)’을 수립‧추진 중에 있으며, 원년인 2014년도 친환경농업 육성시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한편, 타 시도 우수시책 벤치마킹을 통해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등 2015년도 친환경농업 육성시책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건립 중에 있는 충북유기농업연구센터(‘13~'15)를 활용하여 저농약 농산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과수가 유기농으로 전환되도록 병해충 방제가 가능한 유기농법과 자재를 개발하여 보급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유기농 토양관리, 경종법 개선 등 최적의 유기재배 기술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FTA, 유기가공식품 상호 동등성인정 협정 체결 등에 대응하고 2015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친환경농업 육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와 함께 우리도가 전국최고를 차지하고 있는 동물복지 농장과 무항생제․유기축산 분야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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