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피서철 대비하여 도내 캠핑장의 생활하수 처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전반적으로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6. 16 ~ 28까지 캠핑장 12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생활하수처리 실태 점검에서 위반업소 14개소를 적발했다.
위반 유형으로는 방류수수질기준 초과 10개소, 무단방류 4개소로 캠핑장의 개인하수처리시설 확충 및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캠핑장은 대부분 산지, 농지, 하천부지 등을 전용(점용)하여 조성되는 데 아직까지 캠핑장에 대한 별도의 인허가 절차없이 마구잡이로 조성되고 있어,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적정여부를 관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도는 금번 점검에서 적발된 14개소에 대하여 개선명령 14건, 과태료 10건, 고발 7건을 처분하는 한편, 관련부처에 캠핑장에 대한 인허가 절차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하였다.
또한, 도에서는 펜션에 대한 생활하수처리 실태를 7. 21 ~ 8. 14일까지 특별점검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시한 펜션 생활하수 처리실태 점검에서는 161개소 점검시설 중 42개소가 관련법령을 위반하여 위반율 26%로 나타났으며, 이는 피서철에 펜션에서 개인하수처리시설 처리용량 보다 많은 인원을 수용하여 방류수 수질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7월 실시하는 점검에서 처리시설 용량적정 여부 등을 판단하여 사업주와 협의 및 기술지원을 통해 펜션 별로 처리시설을 맞춤형으로 개선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관리가 어려운 캠핑장 펜션 등지에 설치된 50톤 미만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전문관리업체에 위탁하여 관리하는 경우「강원도 환경보전기금」에서 관리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윤식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소아정신과 의사가 전하는 `아이 공부법`…25일 송파구청서 특강 개최
- 2서울시, 여름철 폭염·풍수해 대비 가스시설 1,346곳 안전점검
- 3경기IT새일센터, 하반기 IT직업교육훈련 교육생 모집…5개 과정 운영
- 4연료비 줄이고 탄소도 줄이는 화물차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 실시
- 52024년 공공재정 부정수급 1천억 원 넘어… 생계급여·청년일자리 지원금 등 집중 환수
- 66월엔 서초책있는거리로 북캉스 미리 떠나요
- 7경기도 ‘AI 사랑방’, 6개월간 1,660명 이용…어르신들의 디지털 친구로 자리잡다
- 8서울대공원,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과 산양 교류…멸종위기종 보전 협력 강화
- 9“멀리 갈 필요 없어요”… 부천시, 도심 곳곳 생활 인프라 ‘촘촘하게’
- 10경기도, 6월 16~27일 ‘오토바이 소음 없는 날’ 운영…31개 시군 합동점검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