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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4개 자치구 공동 청소년 금주 캠페인 진행

민재기 기자

등록 2013-12-04 10:52

▲ 홍보포스터 /제공=서울시     © 안재민 기자


[일간환경=안재민 기자] 서울시는 종로구, 광진구 등 14개 자치구와 함께 4일 서울 12개 지역에서 동시에 청소년 금주 홍보를 위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월 25개 자치구 편의점 100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청소년 불법 주류 판매율이 평균 54.8%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퍼포먼스는 이같은 결과를 개선하기 청소년 음주문제를 자치구와 함께 공동 대응으로 해결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며 청소년들에게 술을 팔지 말아달라는 내용으로 어른과 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퍼포먼스가 진행되는 지역은 종로구 관철동, 수유동 먹자골목, 노원역, 목동오거리, 신도림역, 신림역, 강남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서울시는 퍼포먼스 외에 홍보 포스터, 신고함 운영, 지하철 래핑광고, 리서치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 청소년 금주 캠페인을 14개 자치구와 12월 한달간 실시한다.
 
자치구 수요조사를 통해 종로구, 광진구, 중랑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마포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관악구, 강남구, 강동구 등이 참여한다.
 
홍보 포스터, 신고함, 지하철역 승강장안전문과 바닥면을 활용한 래핑 광고 등이 병행될 방침이다.
 
서울시 강종필 복지건강실장은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가 올해 역점으로 추진해온 술로부터 청소년 보호의 연장선에서 추진하는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자연스럽게 음주폐해를 알리고 시민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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