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침체된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의 역사적, 건축학적 의미를 되살리고 문화적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간 명소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간 명소화 디자인(안)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은 구국의 계기가 됐던 인천상륙작전과 인천 개항 100주년을 기념해 1984년 개관했다. 대한민국 현대 건축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김수근 선생이 설계해 건축학적으로도 의미가 깊다.
하지만 그동안 노후된 등기구, 어두운 조명으로 인해 야간 안전 확보가 어려워 기념관의 상징성과 건축미를 퇴색시킨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스마트조명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특화 디자인으로 기념관 일대를 시민과 방문객들을 위한 야간 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간 명소화 디자인(안)
앞서 지난해 11월 전문가 자문 및 인천시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를 거쳐 디자인 개발을 완료했으며, 오는 2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1단계 사업으로 ▲기존의 고장난 조명기구를 철거하고 저비용 고효율의 LED로 감성 조명을 연출하며 ▲입구에는 미디어파사드를 오는 하반기 중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2층 벽면에 미디어파사드 구축 및 콘텐츠 개발, 미디어아트 쇼를 운영하기 위한 2단계 사업은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인천상륙작전을 프랑스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버금가는 국가급 행사로 발전시켜나가겠다는 유정복 시장의 계획과 연계해 다양한 역사, 문화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연수구, 민간기업과 협업해 주변환경을 대폭 정비해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은정 시 도시디자인단장은 “인천의 가치를 품고 있는 인천상륙작전의 교육적 의미를 잘 전달하고 해외의 기념관, 메모리얼 파크처럼 사실적 설명보다 관객이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대표 야간 명소를 만들어 가겠다”며, “역사적 가치를 부각시키고 머무르고 싶은 공간을 만들어 건축물의 상징성까지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을 만들어 빠른 시일 내에 시민과 관광객이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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