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시민이 폐의약품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동 행정복지센터, 시청, 시의회 등 공공시설 21개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했다.
공공시설 21개소에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사진제공=시흥시)
폐의약품은 유효기간이 경과했거나 복용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약을 뜻한다. 일반쓰레기처럼 매립되거나 하수구로 버려지면, 항생물질과 같은 약 성분이 토양이나 지하수, 하천에 유입돼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슈퍼박테리아 등 내성균 확산을 초래하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폐의약품은 별도의 전용수거함에 배출 후 소각하는 것이 원칙이다.
시민들은 그동안 보건소나 인근 약국을 직접 방문해 폐의약품을 배출해야 했고, 이 중 일부 약국은 수거함이나 수거 안내문이 제대로 없어 불편이 가중돼왔다.
이에 시는 폐의약품 배출체계를 개선해 ▲동 행정복지센터 19개소 ▲시청 1개소 ▲시의회 1개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했다. 배출 장소가 확대돼 시민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폐의약품 배출 방법은 ▲물약은 새지 않게 밀봉 후 배출 ▲알약/가루약은 겉포장만 제거하고 포장지 그대로 개봉하지 말고 배출 ▲안약·연고 등의 의약품은 외부 종이박스를 분리하고 용기째 배출하면 된다.
시흥시 자원순환과장은 “기존 약국 및 보건소 중심이었던 폐의약품 수거함을 동 행정복지센터, 시청, 시의회 등 공공시설로 확대 설치했다”면서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첫걸음은 폐의약품 분리배출에서 시작되는 만큼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올바른 방법으로 배출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상현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네이버클라우드, AI 영상 분석 서비스 ‘MAIU’ 공개…편집시간 1/15로 단축
- 2경기도, 광교저수지·팔당호 녹조예방 총력대응
- 3인천시, 2025년 집중안전점검 추진 상황 점검
- 4강북구, 돌봄특화사업 `우리동네 이음마루` 운영 본격화
- 5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마무리…최종 선정 절차 착수
- 6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2차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 추진
- 7현대자동차, ‘2026 그랜저’ 출시…스페셜 트림 ‘아너스’ 신설로 선택폭 확대
- 8용산구, Y.로컬랩 실전 창업 교육 실시
- 9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2025년 천왕청소년마을축제 ‘All Day Youth Day’ 성료
- 10GH, 부천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실시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