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공단’)은 청년들의 해외취업 지원을 위해 2023년도 상반기(정기 1차) 해외취업연수사업 53개 기관(112개 과정)을 선정하고, 3월 6일부터 순차적으로 2171명의 연수생을 모집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어수봉 이사장(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해외취업연수사업은 어학과 직무교육, 취업상담 및 알선과 현지 정착을 위한 생활 정보 등을 제공하는 해외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K-Move 스쿨)이다.
이번에 선정된 연수 과정의 국가별 분포도를 살펴보면, 청년들에게 꾸준히 인기가 있는 일본이 45개 과정(859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미국 44개 과정(897명), 베트남 9개 과정(185명) 순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말레이시아 등 해외취업연수사업 국가를 다양화하고, 전국 각지에서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수도권 외 지역에서 실시되는 과정을 64개(1146명) 선정하는 등 청년들에게 맞춤형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취업연수과정 선정 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공단에서 운영하는 해외통합정보망인 월드잡플러스의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각 연수기관에서 등록한 정보를 과정별 개시일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연수내용과 시간, 정부지원금, 개인부담금, 연수 장소 등을 비교해 본인에게 맞는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해외취업연수사업은 재능과 해외취업의 꿈이 있어도 기회가 부족했던 많은 청년에게 해외진출의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연수생 ㄱ씨는 그간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중국 해외취업을 K-무브 스쿨 연수프로그램으로 이뤄냈다.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수강한 강의에서 현지 회사 문화와 정보를 얻고, 어학 및 직무능력을 키워 취업에 성공했다.
호텔관광학과를 다니며 해외취업의 꿈을 갖게 된 연수생 ㄴ씨도 학교에서 운영하는 K-무브 스쿨 싱가포르 연수 과정을 통해 현지 호텔에 취업했다. 현지 도착 후에는 수료자들과 연락하고 주거 정보 교환 등을 통해 조기 적응할 수 있었다.
공단은 국가·직종별 취업 인정 연봉 기준을 상향하고, 연수 종료 후 1년 6개월까지 연수생의 애로사항 확인 및 조치, 장기비자 발급 정보 공유 등 사후관리 모니터링을 통해 연수생이 더 나은 현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개선·운영하고 있다.
어수봉 이사장은“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구직자들이 K-무브 스쿨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외로 뻗어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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