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관내 사과, 배 재배 농가에 화상병 예방을 위해 꽃이 피기 전 방제 준비를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화상병 예방, 과수 꽃 피기 전 방제해야 효과적 (사진제공=시흥시청)
보통 배에는 꽃눈이 튼 직후 구리 성분이 들어있는 농약인 동제 화합물을 뿌리고, 사과에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펴지기 직전에 석회보르도액을 뿌린다. 따라서 각 약제의 적용 시기를 반드시 확인해 약으로 인한 작물 피해를 막는 것이 좋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는 사과,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공동방제용 약제를 배부하고 있다. 화상병 약제의 등록 현황과 자세한 제품정보는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약제를 뿌린 뒤 발생할 수 있는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약제별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표준 희석배수를 지켜야 한다.
특히 꽃 피기 전 방제 약제로 주로 사용하는 동제를 석회유황합제(석회와 유황을 섞어서 만든 가루 또는 액체 형태) 등 다른 약제와 섞어 쓰면 안 되며, 동제를 뿌린 뒤 바로 이어서 다른 성분의 약제를 주면 작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과수원에 석회유황합제를 사용하는 경우 3월 중순까지 살포를 완료하고, 석회유황합제를 뿌리고 7일이 지난 뒤 개화 전 약제를 뿌려야 약제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또한, 작업자는 방제 시 농약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코와 입 주변을 완전히 밀착할 수 있는 산업용 분진 마스크와 보안경(고글), 방제복 등 보호구를 착용하고, 고속분무기(SS기) 또는 동력분무기 등을 활용해 작업하는 것이 좋다.
김미화 시흥시 농업기술과장은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개화 전 약제 살포에 과수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적기 약제 살포와 청결한 과수원 관리로 화상병 확산 방지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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