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지역 내 거주하는 여성과 청소년의 심야시간 안전한 귀가를 돕는 ‘안심귀가 스카우트’를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약지역 순찰 모습(사진=영등포구청 제공)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2인 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 대원이 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 청소년을 약속한 장소에서 만나 집 앞까지 동행하는 사업이다.
2022년에는 총 13명의 스카우트 대원이 영등포구청역, 신길역, 대림역 등에서 활동하며 귀가 지원 1943건, 취약지역 순찰 6692건을 수행했다.
올해는 안심귀가 스카우트 예약 시스템인 서울시 ‘안심이’ 앱을 개선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특정 시간(21:30~24:30)에만 서비스 예약이 가능했던 것을 개선해 올해는 24시간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관내 거주 여성과 청소년들이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에 도착하기 30분 전에 120 다산콜센터 또는 스카우트 상황실에 전화하면 안전한 귀가 동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안심귀가 스카우트 이용자는 약속한 장소에서 스카우트 대원과 만나 2인 1조 스카우트 대원의 이름과 신분증을 확인하고 집 앞까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다.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월요일 밤 10~12시까지, 화~금요일은 밤 10시부터 익일 새벽 1시까지다. 총 13명의 신규 대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서비스 권역은 영등포구청역, 양평역, 신길역, 신풍역, 대림역, 영등포역 총 6곳이다.
이 밖에도 영등포구는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을 지정해 위기상황에 직면한 여성을 보호하는 ‘여성안심 지킴이집’ ▲택배기사와 대면 없이 원하는 시간에 물품을 찾아갈 수 있는 ‘여성안심 택배 보관함’ ▲지역 내 설치된 CCTV와 영등포구 관제센터를 스마트폰 앱으로 연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여성 안심망 안심이’도 운영한다.
김정아 보육지원과장은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늦은 밤 고단한 하루를 마무리하는 귀갓길이 어둡고 위험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여성, 노약자 등을 배려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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