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다친 채로 구조된 유기견을 입양했는데, 안심보험을 통해 비용을 많이 절약했습니다. 센터에서 훈련도 잘 받고 건강검진도 꼼꼼히 받아서 오히려 유기견이라는 편견이 없어졌어요.”(한ㅇㅇ, 서초구, 54세, 믹스견 8세 암컷 입양)
# “비싼 치료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이 사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시민분들이 유기동물을 반려동물로 맞이할 때 안심보험을 가입하셨으면 좋겠습니다.”(김ㅇㅇ, 관악구, 39세, 푸들 11세 암컷 입양)
서울시는 유기동물을 입양한 반려인에게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기동물 입양 시 동물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고 1년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상해·질병치료비, 배상책임 등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 보호된 유기견 `누이`(사진=서울시청 제공)
‘유기동물 안심보험’은 입양 유기동물의 질병치료비(피부병, 구강질환 포함), 상해치료비, 타인이나 타인 소유의 반려동물에게 입힌 손해에 대한 배상책임을 보장해 준다.
올해는 유기묘의 입양 및 등록 두수 증가와 유기묘에 대한 시민들의 동물보험 지원에 대한 요구에 따라, 유기견뿐만 아니라 유기묘까지 보험가입 대상을 확대했다.
유기동물을 입양할 수 있는 곳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자치구 동물보호센터·입양센터 등 총 13개소 기관·단체가 있으며 보험가입은 입양 후 입양기관을 통해 보험가입 신청서 작성을 하면 된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마포·구로는 입양동물 건강검진,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및 동물등록을 마친 후 입양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서울시 민관협력 유기동물입양센터(발라당)와 강동리본센터, 서초동물사랑센터, 노원댕댕하우스 등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할 수 있다.
2022년 서울시 유기동물은 4870마리로 그중 32%가 입양·기증되고, 14%가 안락사됐다. 안심보험 사업은 유기동물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자 도입한 제도로, 유기동물의 입양·기증률을 높이고 안락사 비율을 낮추고자 마련됐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시민들의 요구가 다양해지는 만큼 더욱 다양한 입양지원 사업을 통해 유기동물 입양을 활성화해 나가겠다”며 “서울시는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시민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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