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다수당인 민주당이 여야 간 쟁점이 해소되지 않고, 재정부담을 가중시키거나 사회적 갈등을 야기할 것이 뻔한 법안을 국회법을 악용해 일방 강행하려 한다"며 "이런 일이 반복돼서는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윤 원내대표는 "오늘까지 나흘간 이어진 전원위원회에 참석하시느라 수고 많으셨다"며 "전원위원회에서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해서 오늘 본회의는 성립되지 않았지만, 민주당이 지속적으로 양곡관리법 재투표안 상정 등을 주장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단독으로 의사일정 변경 건을 처리하고 본회의를 개의할 수 있으니, 이런 모습이 계속되면 국민들 피로감만 높인다는 생각에 여야 간 협상을 이어갔다"면서 "어제 원내대표 협상을 한 데 이어, 오늘 오전에도 두 차례 만난 결과, 오늘 본회의를 여는 데는 합의했다"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직회부한 법안 6개 중 노인복지법과 장애인복지법 2건을 처리하기로 합의했고,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과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을 상정·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여야 간의 쟁점이 해소되지 않는 양곡관리법, 간호법, 의료법 등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며 "아울러 오늘 원내대표 선출에 따른 국회운영위원장 선출의 건도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 입법권은 충분히 보장되고 존중돼야 하지만, 정권에 정치적 부담을 주기 위해 남용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민주당의 법안 처리 일방 강행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본회의 직회부 법안이 살아있고, 특검법 처리 등과 관련해 여야 대치 정국이 계속 재연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무리한 정치 공세는 차단하면서, 최대한 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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