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올해 4월부터 서울시 최초로 건물번호판에 QR코드를 활용한 ‘재난·안전시설물 위치정보 제공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위치정보 제공 화면(사진=영등포구청 제공)
영등포구는 작년 8월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인해 관내 주택 5273건, 공장 및 상가 864건이 침수되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영등포구는 집중 호우 등 재난을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재난·안전시설물인 모래주머니함 53개소, 임시주거시설 76개소의 위치정보를 주민들에게 주민 밀착형 서비스를 구축한다.
영등포구는 건물에 부착돼 있는 건물번호판에 QR코드를 삽입해 재난·안전시설물의 위치를 시각화된 정보로 제공한다.
어디서나 건물번호판의 QR코드를 스캔한 후 ‘재난·안전 시설물’ 메뉴를 클릭하면 가장 가까운 주변 지역의 ▲모래주머니함 위치, 수량, 담당자 연락처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위치, 시설명, 수용 면적, 수용 인원, 담당자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영등포구는 4월부터 예산 약 4000만원을 투입해 작년 침수 피해가 컸던 대림동 지역에 ‘QR코드 건물번호판 교체 사업’을 추진한다. 노후화된 건물번호판을 교체하는 것으로 QR코드 삽입에 따른 추가 예산이 소요되지는 않는다.
대림2동을 시작으로 위치정보 제공 서비스를 실시하며 대림1동, 대림3동도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12월까지 대림동 지역에 서비스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등포구는 지난 3월 구청 홈페이지에 ‘재난·안전시설물 위치정보 제공 서비스’도 구축했다. 누구나 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분야별 정보 ▲재난·안전 ▲재난·안전시설물’을 클릭하면, 전자 지도에 정보 이용자의 최단거리에 있는 모래주머니함, 임시주거시설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작년 집중호우로 인해 모래주머니를 찾으러 갔으나 위치를 알 수 없어 피해를 막지 못했다는 사연에 서비스를 구축하게 됐다”며 “QR코드 활용한 ‘재난·안전시설물 위치정보 제공 서비스’를 통해 주민 피해 및 불편을 최소화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서비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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