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지난 14일 서울복지재단, ㈜루키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1인가구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관악구청 전경(사진=관악구청 제공)
관악구는 지난 1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관악생명사랑TF’를 구성해 매년 증가하는 1인가구의 고독사 예방과 관계망 회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5월 1일부터는 고독사 위험이 높은 1인가구 1000명을 대상으로 IT 기술을 활용한 복지안전망 ‘똑똑안부확인서비스’ 신규 도입을 앞두고 있다.
‘똑똑안부확인서비스’는 ㈜루키스와 한국퀄컴에서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대상자들의 휴대폰 수·발신 이력을 분석해 일정 기간 통신기록이 없을 경우 자동안부전화를 발신해 안부를 확인한다.
특히, 대상자의 걸음 수 확인이 가능한 모바일 앱(App) 기능을 추가해 모니터링의 정확성을 높이고, 가전제품 전력 사용량 등을 측정하는 ‘스마트플러그 서비스’와 통합 운영해 효율적인 고독사 예방이 가능하도록 한다.
대상자가 자동안부전화를 미수신하는 경우에는 동주민센터 담당자에게 알려 위기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하고, 위기상황 알림을 받은 담당자는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즉시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고충을 청취해 대상자에게 적합한 복지서비스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복지재단’은 서비스 운영 및 추진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루키스’는 서비스 표준 통합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지원한다. 또한, 사업 운영에 필요한 예산은 ㈜루키스와 한국퀄컴이 후원한다.
서비스 신청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저소득 취약계층 외에도 사회적 고립 가구나 고독사 위험이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1인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고독사, 은둔형외톨이 등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다”며 “‘똑똑안부확인서비스’ 운영으로 취약계층에 대한복지안전망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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