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3월부터 자원 순환 사업인 ‘쓰다점빵(쓰레기 다이어트 점빵)’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폐건전지 교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영등포구청 제공)
쓰다점빵은 투명 페트병 50개, 종이팩 50개, 폐건전지 10개를 종량제 봉투 1장(10L)과 교환할 수 있는 주민 주도형 재활용 사업이다. 영등포구는 2021년 당산2동, 대림3동 두 지역에서 쓰다점빵을 시범 운영한 후 2022년 전 동으로 확대했다.
영등포구는 쓰다점빵 운영을 위해 관할 동에 거주하면서 지역 특성을 잘 알고 주민 친밀도가 높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재지원단(영등포 재활용 실천지원단)을 구성한다.
영재지원단은 주민들에게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재활용품을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재활용품 선별, 무단투기 지역 순찰 등 자원 재활용에 대한 주민 인식 개선과 자원 순환 실천에 앞장선다.
작년에는 영재지원단에 총 148명이 선발돼 재활용정거장, 클린하우스 등 분리배출거점 65개소에서 활동했다. 영재지원단은 투명페트병 등 재활용품 6만4223kg을 수거하고 주민 4만4752명에게 종량제 봉투 10만6138장을 지급했다. 다회 참여자에게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제품인 대나무 칫솔 407개를 제공했다.
올해 쓰다점빵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목요일 15시~19시, 재활용품 분리배출거점 75개소에서 영재지원단 164명이 활동한다.
아울러 영등포구는 3월 중순부터 폐건전지 회수율 향상을 위해 폐건전지를 새건전지로 교환해주는 ‘폐건전지 교환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폐건전지는 일반 생활쓰레기와 혼합·매립될 경우, 중금속으로 인한 환경 오염과 화재 발생으로 철저한 분리배출이 필요하다.
폐건전지 교환사업은 18개 동주민센터에서 운영된다. 교환을 원하는 주민은 주민센터 운영시간에 방문하면 규격과 관계 없이 폐건전지 20개를 새 건전지 2개로 교환할 수 있다. 새 건전지는 1일 1인당, 최대 6개까지 제공된다.
한편 영등포구는 2010년부터 동주민센터에서 종이팩 3kg을 화장지 1롤로 교환하는 ‘종이팩 교환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차길율 청소과장은 “자원의 재활용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일상 속에서 자원순환 실천에 솔선수범해 주시는 구민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쾌적한 영등포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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