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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성남금광1구역『공공-민간 합동재개발』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8-01 16:40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재영, www.lh.or.kr)는『공공-민간 합동재개발방식』을 도입하여 시행하는 ‘성남금광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일괄입찰 건설공사’의 입찰(7월 29일 마감)에 2개의 건설사[대림산업(주), 코오롱글로벌(주)]가 참여하였다고 밝혔다.
 
따라서 오는 8월 31일 ‘시공자 선정 주민총회’에서 시공자가 선정되면 그동안 답보상태였던 성남 구시가지 재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간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주택가격 하락으로 주민부담금이 과다하게 발생하자 주민총회를 통해『공공-민간 합동 재개발방식』을 도입하였으나, 시공자의 미분양주택 인수 부담으로 입찰 참여업체가 없어 사업추진에 많은 난항을 겪어왔다.
 
수 년간의 노력 끝에 결실을 맺게된『공공-민간 합동 재개발방식』은 주민이 참여하여 선정한 시공자가 사업비를 조달하여 시공하고, LH는 사업계획 수립 및 인․허가 등 사업관리와 순환이주용주택을 제공하는 사업방식이다.
 
또한 성남시에서 일반분양분의 25%이내에서 미분양 APT를 인수키로 함에 따라 미분양 발생을 우려하여 참여를 꺼려하던 건설사들이 이번 입찰에 참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는 미분양주택 인수 뿐만 아니라 정비기반시설설치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약속했는데 이는 주민부담금 경감 및 건설사들의 사업비 조달 부담을 완화해 주는 효과가 예상된다.
 
성남금광1구역의 입찰 성사는 전국 최대 규모인 성남2단계(신흥2․중1․금광1) 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비를 조달하여 재무구조를 개선하려는 LH에게도 커다란 의의가 있다 하겠다.
 
LH 관계자는 중1․신흥2구역의 주민들도 금광1구역의 입찰 성사 여부를 지켜보고 있어 동일한 사업방식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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