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 종목인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의 ‘2023 롤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11월 19일,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경기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롤은 2023년 9월 예정된 항저우 아시안 게임의 e스포츠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고척스카이돔 구장 전경(사진=서울시청 제공)
올해 1월 10일 17시(현지시간) 미국 LA에 위치한 라이엇게임즈사는 롤의 2023년 시즌 개막을 알리며 ‘2023 롤 월드 챔피언십’을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해 개최 도시에 관한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2023 롤 월드 챔피언십’은 국가별 리그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팀들이 선발돼 해당 시즌의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로, 전 세계 e스포츠 대회 중 가장 많은 시청자 수 기록을 보유 중으로 2021년 기준, 7386만명이 동시 시청한 바 있다.
서울시는 ‘2023 롤 월드 챔피언십’ 서울 유치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서울관광재단 및 한국이스포츠협회와 함께 주최사인 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관계자들과 접촉해 ‘2023 롤 월드 챔피언십’ 개최 장소인 서울 고척스카이돔 사용, 대회 운영 방식 등에 대해 협의해 왔으며, 향후 대회 운영 시 ESG 실천, 중소게임 상생 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서울시는 이러한 대규모 이벤트를 계기로 더 많은 해외 관광객이 서울을 찾고, 서울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 연계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힘쓸 예정이다.
서울시는 미래 유망산업으로 손꼽히는 게임산업과 e스포츠 발전을 위해 게임 제작부터 사업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해외 마켓 참가 지원 등 중소게임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김동욱 서울시의원이 제정한 `게임산업 육성 및 이스포츠 활성화 지원 조례안`으로 이스포츠 산업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예산을 42% 증액하는 등 우리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업 지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가 e스포츠 산업 육성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 바로 이 시점에 ‘2023 롤 월드 챔피언십’을 유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시 e스포츠 산업이 도약하고 외국 관광객 유입이 증가해 관광 마이스 산업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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