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우기 전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위험 가로수를 정비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가로녹지 환경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부러진 가지 정비
가로수는 도심 내 부족한 녹음을 채우며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열섬 현상을 완화해 주는 등 긍정적 역할이 크다. 하지만 구멍 나고 밑동이 썩은 동공목, 수형 불량목, 기울어진 수목 등 위험 가로수는 대형버스, 탑차에 부딪히거나 태풍 등 강한 바람에 전도되는 등 각종 사고 발생의 원인이 된다.
이에 구는 우기 전까지 위험 가로수를 정비해 구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동공목, 병충해 피해 입은 수목, 고사목, 전도 위험이 있는 가로수는 전문업체를 통해 사전 정비를 실시한다. 가지의 밀생으로 인한 병충해 예방과 수종별 고유 수형 유지를 위해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도 병행한다.
전도목 준비
또한 수간 주사 실시, 정기적인 사전 예찰 등을 통해 가로수 생육환경도 한층 개선해 나간다.
한편 5월에 양버즘나무, 회화나무 등 풍수해에 취약한 수종과 대형 가로수에 대해 ‘2023년 가로수 위험 수목 진단 용역’을 발주했다. 수목 전문가의 진단과 전문 장비를 통해 위험 가로수를 순차적으로 정비해 반복되는 가로수 전복 사고를 예방한다. 특히 지역 내 전체 가로수의 15.8%를 차지하는, 노령화되고 동공이 발생한 양버즘나무를 다른 수종으로 교체해 구민 피해를 줄인다.
정성문 푸른도시과장은 “우기 전 철저한 가로수 정비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제공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가로수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녹색도시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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