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 정착하면서 겪는 귀농귀촌인의 다양한 고충을 현장에 찾아가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민권익위원회 전현희 위원장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14일 오후 강원도 양구군청에서 양구군 귀농귀촌인의 고충을 청취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해소 방안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현희 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도시 생활을 마무리하고 농업경영이나 전원생활을 위해 농촌으로 이주한 귀농귀촌인 10여 명과 서흥원 양구군수, 농림부 산하 귀농귀촌 전문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귀농귀촌인들은 ▲농업경영에 필요한 지역 인력 지원 ▲귀농귀촌인 대상 지원사업 우선순위 부여 ▲양구군 조례상 귀농인 지원 기간 확대 ▲지역주민 간 교류 프로그램 마련 등 농촌에 정착하면서 겪는 다양한 불편 사항을 토로했다.
특히 청년 귀농인은 여유 자금이 없어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생계에 어려움을 호소하며,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정책에 따라 일정부분 도움을 받고 있지만 조금 더 적극적인 관심과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구군 등 관계기관은 귀농귀촌인들이 그동안 겪은 고충에 공감하면서 “지원사업들을 실효성 있게 운용하고, 예산 지원이나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현장에서 논의된 다양한 불편 사항들을 신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즉시 처리가 어렵거나 추가 논의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처리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민권익위는 국민의 고충이 있는 현장은 어디든지 찾아가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소통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왔다.
국민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은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이 실제 귀농귀촌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지, 좀 더 나은 개선책은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소통하면서 해결방안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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