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가축전염병 대응 평가에서 광역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시(市)부 1위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시 가축방역관이 관내 한 축산농가에서 가축전염병 검사를 하고 있는 모습
이번 평가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광역지자체 16곳을 대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대한 지자체별 노력도와 방역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했다.
시는 지난해와 올해 인근 지자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나 구제역이 발생한 와중에도 사전 예방 중심의 방역시책을 적극 추진했다.
축산관련 차량 출입이 빈번한 대형 산란계 농장, 질병에 취약한 가축 밀집 사육지역(충광농원) 등 가축전염병 유입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단 한 건의 재난형 가축전염병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인근 지자체로부터의 가축전염병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가축전염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세부적으로는 ▲농장별 방역수칙 점검 ▲방역시설 지원 ▲공동·광역방제단 운영 ▲거점소독시설 설치·운영 ▲밀집단지 등 취약 요인 집중관리 등을 지속해 이뤄낸 결과다.
특히, 우수사례로 제출한 ▲실시간 정보통신기술(ICT) 소독관제시스템 도입 ▲밀집 사육단지 출입구 일원화 및 계란 환적장 운영 ▲농장별 위험도 평가에 따른 맞춤형 방역조치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강화 등은 호평을 받았다.
방역 사각지대 최소화에 중점을 둔 세종시만의 독자적인 방역 추진사례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시상식은 이달 중 개최될 계획이며, 시는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1,000만 원을 받게 된다.
김용준 시 동물위생방역과장은 “시의 방역시책을 잘 따라준 축산농가 와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정부 평가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가축방역 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하여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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