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롯데타워 드디어 첫 삽… 17일 오늘 기공식 개최

김상현 기자

등록 2023-08-17 11:30

부산시가 ‘부산롯데타워 건립’이라는 시민과의 약속을 17일 오늘 착공을 알리며 23년 만에 지켜냈다.

 

부산시는 오늘 오전 11시 부산롯데타워 건축 현장(중구 중앙동)에서 `부산롯데타워 기공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부산롯데타워 조감도

이날 기공식은 박형준 부산시장, 켄고 쿠마 건축가,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기념사 ▲축사 ▲착공 세레머니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기공식은 장기간 표류하며 지켜지지 못하던 ‘부산롯데타워 건립’이라는 시민과의 약속을, 박형준 시장이 취임 이후부터 강력한 의지로 챙겨와 얻어낸 결과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시는 지난해 6월 롯데지주, 롯데쇼핑과 부산롯데타워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날 착공에 따라, 부산롯데타워는 지상 67층, 342.5미터(m) 높이로 오는 2026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가 23년 전 시민 여러분과 했던 약속을 17일 오늘 드디어 지켜낼 수 있게 됐다”라며, “부산시는 부산롯데타워가 우리 부산의 역사성, 상징성, 미래지향성을 모두 담은 새로운 상징물(랜드마크)로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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