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임옥상 작가 공공지원 중단 또는 배제 조치 검토

이성규 기자

등록 2023-08-21 11:38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 17일(목)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임옥상 작가와 관련하여 관계 법령 등에 따른 절차 이행에 나선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철거한 임옥상 작가 작품 `안경`

우선 문체부는 판결이 확정되는 대로 `예술인의 지위 및 권리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옥상 작가에 대한 재정지원 중단 또는 배제를 검토한다.

 

이 법 제35조에는 문체부 장관이 성폭력으로 유죄판결이 확정된 사람에 대해서 재정지원 중단 또는 배제를 검토하여 관계기관에 통보할 수 있다.

 

이 경우,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예술인지원기관은 5년 이내의 범위에서 재정지원을 중단하거나 배제할 수 있다.

 

또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7월 7일 미술관 유튜브 내 작가 관련 영상 6건을 비공개 처리한 데 이어, 홈페이지 소장품 목록에 있는 임 작가의 작품 24점과 작가 관련 전시·교육프로그램 콘텐츠를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전시출품 배제, 미술관이 진행하는 교육·심포지엄·행사 등 모든 행사에 대하여 참여 금지 등의 조치를 한다.

 

한편, 7월 28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5층 역사관에 전시되어 있던 해당 작가의 작품 ‘안경’을 철거한 바 있다.

 

이성규

이성규

기자

일간환경
등록번호서울, 아02796
등록일자2013-07-30
오픈일자2013-07-30
발행일자2025-01-01
발행인이 승
편집인이 승
연락처070)4639-5359
FAX070)4325-5030
이메일help@dadamedia.net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775 (문래동3가) 4동 502호
(주)지브린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