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1호선 노선도
울산시는 기획재정부가 8월 23일 오전 10시 개최한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 타당성재조사 통과를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울산시가 지난 2020년 12월말 기획재정부에 타당성 재조사를 신청한지 2년 8개월여 만이다.
울산시는 이번 타당성 재조사 과정에서 차량형식, 배차간격, 차량기지 위치 등 사업계획 변경을 통한 경제성 향상에 나섰으나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해 통과가 불투명했다.
이에 김두겸 울산시장이 지난 8월 14일 개최된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분과위원회에 직접 참석해 해당 사업의 정책성 분석 내용을 발표하고 질의에 응답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울산시가 광역시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다는 점과 트램 도입에 대한 울산 시민의 열망, 2020년 기준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11.6%로 광역자치단체 중 최하위, 수소 배관이 도심까지 연결되어 수소 이동수단(모빌리티)를 구현할 수 있는 최적지임을 부각시켜 최종 통과를 이끌어 냈다.
‘울산 도시철도 1호선’은 총 사업비 3,297억 원(국비 60% 1,978억 원, 지방비 40% 1,319억 원)이 투입되어 태화강역 ~ 신복로터리 구간, 연장 10.99km 규모로 오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개통 예정이며, 2, 3, 4호선도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는 도시철도 1호선에 세계 최초로 수소트램을 도입할 예정으로 수소 기반(인프라)을 활용한 울산의 또 다른 관광 상품으로 부각되는 것은 물론 미래지향적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공기정화 기능, 소음・진동 최소화, 무가선 체계(시스템)로 도시경관의 획기적 개선이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의 타당성재조사 통과로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와 태화강역의 동해선을 트램으로 잇게 되어 울산에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시대가 열리게 됐다.“라며 ”특히 트램 도입으로 도심 상권 활성화와 정주 여건의 획기적인 변화는 물론,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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