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29일 수도권 전철 중 혼잡도가 가장 높은 김포골드라인을 직접 탑승하여 출근길 운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후 김포시, 철도운영기관 등 관계기관에게 혼잡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김포골드라인은 혼잡율이 285%에 이를 정도로 과밀이 심각하고, 그마저도 출 · 퇴근 시간에는 한 번에 열차를 탑승할 수 없어 플랫폼까지 꽉 차는 `지옥철`로 악명이 높다.
강 위원장은 출근길 김포골드라인을 직접 탑승하고, 김포공항역까지 이동 중 몇몇 시민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올해 4월 첫 현장방문 때와 비교하면 혼잡도가 다소 완화되었으나 여전히 불편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현장점검을 마치고 관계기관 회의에서는 “지난 4월부터 수도권 전철 혼잡해소를 위해 버스전용차로 개통, 아파트 셔틀버스 운행, 사고방지를 위한 안전대책 등을 마련·시행해온 결과 최대 혼잡도가 182%(8.1~8.25, 휴일제외)로 다소 개선되었고, 시내버스 70번 노선도 일 1,900명대로 시민들 호응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9월부터 대학교 개학 등의 여파로 다시 혼잡도가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이달 21일 풍무~김포공항역에 새로 투입한 직행버스를 비롯하여 내년 상반기 6편성 증차 등 근본적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치면서, “특히, 국민들이 앞으로는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계자분들께서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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