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 허왕후 기념공원 건립사업이 본격화된다.
조감도
시에 따르면 9월 중 불암동 일대 2만3000㎡(7000평) 부지에 201억원을 투입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허왕후공원과 인도정원 등을 짓는 허왕후 기념공원 건립사업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또 허왕후 기념공원 내 인도문화교류관 건립을 추진 중으로 내년 문화체육관광부 승인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문화관 내 전시 유물은 인도 정부에서 기증하기로 했으며 현재 가야테마파크 인도관에 있는 진귀한 인도 유물들도 이곳으로 옮겨진다. 2019년 방한 때 인도 모디 총리가 김해시에 선물해 광릉수목원에서 생육 중인 석가모니 보리수 묘목 1그루도 옮겨올 계획이다.
허왕후 기념공원은 2017년 기본계획 수립 이후 예산 확보와 그린벨트 활용 문제로 6년 만에 착공의 결실을 보게 됐다.
이에 앞서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는 지난 3월 김해를 방문해 홍태용 시장과 환담하고 서낙동강변에 조성 중인 허왕후 기념공원 터를 둘러봤다.
허왕후의 고향으로 추정되는 인도 아요디아시에도 허왕후 기념공원이 있으며 2001년 허왕후 기념비를 건립한 이후 매년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시는 한-인도 정부가 공동으로 최근 재정비한 인도 허왕후 기념공원과 함께 김해에도 기념공원이 완공되면 한-인도 우호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시는 2천년 전 금관가야 김수로왕과 혼인한 인도 공주 허황옥의 이야기를 담아 이곳을 국제적인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김해와 인도의 우호 상징인 허왕후 기념공원이 완성되면 2천년 전 허왕후의 신행길을 관광 상품화해 국제적인 스토리텔링 테마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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