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통영 백운서재(경상남도 문화유산자료)에서 전해져 온 고문서 79건에 대한 조사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통영시, 백운서재 소장자료 조사연구 보고서 발간
백운서재 소장자료는 통영을 대표하는 실학자 백운 고시완(1783~1841) 선생과 효자 박지순 공(1759~1816)과 관련된 자료로 여태껏 도천동 행정복지센터의 창고에 보관돼 왔다.
2019년 9월 백운서재 자료에 대한 관리 및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배도수 통영시의회 부의장의 5분 자유발언을 계기로 조사연구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에 시는 백운서재 소장자료를 통영시립박물관 수장고로 옮겨 보관하고, 유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전수조사 용역을 발주해 올해 7월 완료했다.
이 자료들은 크게 △고시완 관련 자료, △박지순 관련 자료, △고시완과 박지순을 백운서재에 같이 배향한 뒤에 치른 행사 관련 자료, △기타 소작계약서와 서적 자료 등으로 분류된다.
특히 백운 고시완의 문집인 `백운암유고 상하(白雲庵遺稿 上下)`와 `백운선생묘갈시집(白雲先生墓碣詩集)`, `백운암창수시집(白雲庵唱酬詩集 單)` 등은 고시완 선생에 대한 정보와 교유 인물, 후대 추숭 작업의 진행 상황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주목된다.
또한 `박효자기실록(朴孝子紀實錄)`과 `박효자기실록(朴孝子紀實錄) 초고`, 박지순 효자 정려 입안[예조입안(禮曹立安)] 등의 자료는 박지순 공에 대한 인물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백운서재 소장자료를 관리‧보전해 나갈 수 있는 기초자료를 마련한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과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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