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지난 27일 도서관 여행해설사와 함께 전주의 특별한 공간을 소개하고, 전주만의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통문화 만나는 도서관 문화 여행
이번 도서관 여행은 다양한 주제와 체험이 결합된 ‘라키비움 도서관 문화 여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도서관 여행자들은 먼저 △전주 부채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전주부채문화관’ △한옥마을 속 한옥의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한옥마을도서관’ △전주의 정체성과 한국적 아름다움을 담은 ‘연화정도서관’을 차례로 돌아봤다.
특히 여행자들은 한옥마을 문화시설 특화 축제 기간을 맞아 전주부채문화관에서 펼쳐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방화선 선자장의 부채 만드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또, 특별 초대전 ‘이야기가 있는 테이핑 아트 展’을 관람한 후, 축제 상시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마지막 방문지인 연화정도서관에서는 지역 예술가와 함께 나전 공예 독서링을 만들어보는 전통 공예 문화 체험의 시간도 마련됐다.
한 도서관 여행자는 “이번 도서관 여행은 전통의 느낌을 간직한 도서관과 전통 체험이 함께한 여행으로, 매우 알찬 하루를 보낸 기분”이라며 “전주만이 가진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잘 계승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배울 점이 많은 여행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도서관 여행을 라키비움 여행으로 확대한 이번 여행을 통해 전주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전주만의 특별한 전통문화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 등의 기능을 가진 복합문화공간과 연계해 좀 더 다채로운 도서관 여행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2월에는 전주시민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다채로운 문화를 즐기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겨울 코스 도서관 여행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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