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는 지난달 26일 ‘용산구 범죄예방 도시환경 조성 실행계획 및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 추진에 따른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10월 26일 용역 착수보고회 현장사진
지역적 특성과 문화적 여건을 반영한 범죄예방 기본계획 수립과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이 필요함에 따라 구에서는 최초로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CPTED) 분야의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보고회에는 구 관련 부서와 용산경찰서,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에 대한 추진 방향과 수행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개선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구는 용산경찰서, 용산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업무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CPTED 사업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용산구 전 지역을 대상으로 범죄발생 현황, 인구‧주거 형태, 다중이용시설, 노후 건축물 등 지역별 특성과 여건을 반영해 지역 주민들이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2028년까지 단계별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상동기범죄 등으로 무엇보다 범죄예방을 위한 도시환경이 필요한 시기일 것”이라며 “언제든, 어디서든,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에 진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CPTED)’이란 도시환경을 설계할 때 범죄를 예방하는 구조로 디자인해 범죄 심리를 억제하고 지역 주민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기법을 말한다.
보행로와 놀이터는 장애물이 없는 개방된 곳에 배치해 시야를 확보하고, 나무를 타고 건물에 침입할 수 없도록 건물과 일정한 간격을 두고 조경수를 식재하며, 인적이 드문 곳이나 어두운 곳에 CCTV와 보안등, 반사거울 등의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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