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도내 시·군 지자체 10곳이 참관한 가운데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군·경·소방과 합동으로 ‘2023년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을 했다고 7일 밝혔다.
나주시는 최근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군 · 경 · 소방 합동 `2023년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을 가졌다. 도내 지자체 10곳이 참관한 가운데 훈련은 탄저균 생물테러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재개된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응에 따른 인명피해 최소화와 초동조치팀의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생물테러란 탄저, 두창, 보툴리눔 독소 등 병원체를 이용한 테러 행위를 뜻한다. 이 중 탄저는 미세한 양이라도 공기에 노출되고 항생제 미치료 시에 치사율이 약 80%에 달한다.
훈련은 테러범이 종합운동장 백색 가루 투척 상황을 가정해 최초상황전파, 초동조치팀 긴급출동, 노출자 통제 및 대피, 환경 검체 채취, 독소 다중 탐지 키트검사 및 제독, 테러범 검거 순으로 진행됐다.
나주경찰서는 폴리스라인 설치, 현장보존 및 치안유지, 생물테러 정황 조사, 테러범 검거를 소방서는 환경검체 채취, 환경제독 등을 담당했다.
보건소는 생물테러에 노출된 시민을 대상으로 한 다중탐지키트 검사와 보건환경연구원 검체 이송을, 군분대는 노출자 제독 안내와 경찰과 함께 사주경계에 임했다.
나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에 대비한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 및 신속한 대응 조치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상현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네이버클라우드, AI 영상 분석 서비스 ‘MAIU’ 공개…편집시간 1/15로 단축
- 2경기도, 광교저수지·팔당호 녹조예방 총력대응
- 3강북구, 돌봄특화사업 `우리동네 이음마루` 운영 본격화
- 4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마무리…최종 선정 절차 착수
- 5인천시, 2025년 집중안전점검 추진 상황 점검
- 6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2025년 천왕청소년마을축제 ‘All Day Youth Day’ 성료
- 7한국마사회, 국산 승용마 첫 해외 수출 쾌거
- 8GH, 부천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실시
- 9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2차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 추진
- 10산업단지 중금속배출 및 불법소각 첨단장비로 감시한다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