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가 노후 상수도관 세척을 통해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한다.
한국수자원공사 직원들이 관 세척 작업을 하고 있다.
나주시는 국비 보조사업인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예산 10억원을 투입해 이달 말까지 10곳 동·면 지역 노후 상수도관 세척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세척 해당 지역은 송월·성북·남내·금남·죽림·남외·토계·삼도동, 금천·산포면 일원의 매설 후 16년 이상 경과한 총길이 1만7249m의 노후 상수도관이다.
작업 방식은 물빼기 후 물이 거의 들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연속적으로 압축공기 및 소량의 물을 투입해 초속30m/s 이상의 태풍으로 배관을 세척하는 ‘허리케인’ 공법을 적용했다.
나주시는 관 세척 시 수돗물 공급중단에 따른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현수막 사전 게시, 전 세대 단수 안내문 배포, 세척 전·후 마을방송, 문자 발송 등을 하고 있다.
물 사용량이 적은 야간·새벽 시간대(21시~익일 6시) 작업을 추진하고 한국수자원공사 나주수도지사와 함께 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세척 전 과정을 상시 점검 중이다.
지난 9일 산포·금천면을 시작으로 20일(금성·남외동), 22일(성북·남내·죽림동), 24일(죽림·삼도·토계동) 나머지 구간에 대한 관 세척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노후 관로 세척에 따른 단수 조치로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작업 시간 준수, 사전 홍보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작업인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관망관리는 수돗물 공급 전체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해 주기적인 유지관리로 녹물 등 상수도 사고 위험을 사전 제거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나주시는 지난 2021년 사업 선정에 힘입어 총 53억원(국비 70%·시비 30%)을 투입해 수질자동측정장치(14개소), 자동드레인(7개소), 재염소 투입설비(1개소), 정밀여과장치(1식), 실시간 수압계(2세트) 설치 등 10개 사업을 완료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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