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올해 2월 서울시 수변활력거점 자치구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구청 인근 성북천을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여가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수변활력거점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북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조감도
‘성북천 수변활력거점(바람마당 천변) 조성 기본설계안’이 나옴에 따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오는 22일 구청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 지역주민, 지역활동 예술가 등이 참석하며, 조성 사업 추진현황과 설계안,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주민들과 그 내용을 공유하고 질의·답변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설계안은 구청과 성북경찰서 천변 연접 부분(하늘다리에서 바람마당교 170m 구간)에 문화·행사 등을 위한 다목적 특화공간을 조성하고자 수변스탠드를 설치하고,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천변 양안에 수변테이블·테라스, 디지털 안내판 등을 설치하는 안이다. 또한 기존에 조성되어 있는 천변 산책로 동선체계를 순환형으로 잇는 사업도 포함되어 있다.
바람마당 인근은 1960~90년대 도시개발로 복개되었다가 2010년대 들어서 청계천과 함께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됐다. 이후 주민의 도심 속 자연공간으로 돌아왔으나 협소한 수변 배후지 탓에 대부분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등의 단순 기능만 제공해 왔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각종 문화예술 컨텐츠와 힐링을 누릴 수 있는 바람마당 인근의 수변 경관을 개선하고, 바람마당이 주민이 모이고 머무르고 소통하는 거점 공간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성북천의 지리적 이점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지역상권 및 문화예술인 거버넌스 등의 지역자원과 연계해 성북천만의 특색을 살리는 사업을 성북천 전역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현재 설계안을 수립하기 위한 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설계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 내용을 최종 설계에 반영한 후 신속한 행정 절차를 통해 내년에 착공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청 바람마당이 성북천과 어우러지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주민분들의 많은 참여와 다양한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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