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수도권 입주물량은 줄고 지방 입주물량은 올해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내년 서울 입주 물량이 올해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져 수도권 전세가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직방 조사에 따르면 2024년 1월은 55개 단지, 총 3만 2,842세대가 입주한다.
직방 조사에 따르면 2024년 1월은 55개 단지, 총 3만 2,842세대가 입주한다. 이는 전월(2만 2,329세대) 대비 47%, 전년 동월(2만 2,548세대) 대비 46%가량 많으며, 1월 물량으로는 2019년(3만 7,473세대)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 1만 6,838세대, 지방이 1만 6,004세대로 권역별 공급량은 비교적 고르게 분포되었다.
특히 1천 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만 전국 총 9곳이다. 충남 천안 `천안한양수자인에코시티`가 3,200세대, 경기 오산 `오산롯데캐슬스카이파크`가 2,339세대로 단지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이중 경기도는 오산 이외에 파주, 용인, 양주, 안산시 등지에서도 대단지 입주가 진행된다.
지역별 물량 면으론 수도권 내 경기도(1만 2,605세대)가 가장 많은 입주량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은 강동, 송파, 양천, 강서 등 8개 사업장에서 1,509세대가 입주민을 맞는다. 인천광역시는 중구, 연수구, 서구 일대에서 2,724세대가 공급된다.
지방은 1만 6,004세대가 입주하며 전월(1만 4,811세대)보다 공급량이 증가한다. 충남(5,737세대), 경남(2,262세대), 경북(1,555세대), 강원특별자치도(1,498세대), 세종특별자치시(1,350세대), 전북(1,119세대) 등 다양한 지역에서 입주물량이 공급된다. 다만 대전광역시, 충북, 전남 등지는 1월 입주물량이 없다.
2024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30만 6,361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32만 1,252세대가 입주한 2023년보다 4.6% 가량 적은 물량이다. 권역별로 봤을 때 수도권의 입주물량은 18% 감소(3만 769세대)하고 지방은 11% (1만5,878세대)증가한다.
특히 서울은 1만 2,334세대 공급에 그치며 2023년 3만 470세대보다 59%나 급감해 지역 내 전세시장 가격상승의 도화선이 될 우려가 있다.
반기별 공급량은 상반기 공급물량이 16만 270세대로, 하반기 14만 6,091세대보다 많아 새 아파트 임대차를 원하는 수요자들은 상반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1월(3만 2,842세대)과 3월(3만 4,895세대), 12월(3만 1,370세대)은 각각 3만여 세대씩 입주하며 해당 월, 이사, 인테리어, 입주청소 같은 주변 후방산업에 활력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지역별 물량 면에선 경기도(10만 3,335세대)가 가장 많고, 인천광역시(2만 5,864세대), 대구광역시(2만 3,971세대), 경북(2만 2,960세대), 충남(2만 586세대) 등이 지역별 2만여 세대 이상 입주한다.
한편, 2023년 공급과잉 우려를 낳았던 인천, 대구, 부산 등지는 2024년 입주량이 다소 감소하며 준공 후 미분양 증가와 공급적체 우려를 일부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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