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합창단이 2024년 힘차게 비상하는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오는 1월 18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신년 음악회를 선보인다.
남외초등학교 합창단
이번 공연은 남외초등학교합창단과 타악기 연주자 고석진이 출연해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
1부 무대에서는 현대 최고의 미국 여류작곡가라 할 수 있는 리비 라슨(Libby Larsen)이 미국 개척자들의 시를 인용하여 작곡한 ‘서부 정착기(The Settling Years)’를 준비했다.
이 곡은 총 3악장으로 구성되며 제1악장 ‘마을로 몰려온다(Comin’to Town)’는 카우보이들의 거칠며 소란스럽고 시끌벅적한 모습을, 제2악장 ‘이 신비한 별들 아래서(Beneath These Alien Stars)’는 땅과 인간의 정신적인 결합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마지막 제3악장 ‘열광(A Hoopla)’은 헛간에서 벌어지는 춤을 나타내면서도 노래하는 이들의 악기 연주와 더불어 손뼉을 치며 발을 구르는 활기차고 떠들썩한 모습을 표현했다.
이 외에도 소프라노 김희정(시립합창단원)의 한국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독창 무대로 준비했으며 거제도에서 불려졌던 노동요(거제민요)인 뱃노래를 합창으로 편곡한 ‘거제도 뱃노래’, 세마치장단의 씩씩하고 경쾌한 리듬이 특징인 ‘밀양 아리랑’과 품바 타령 혹은 각설이 타령으로도 불렸던 ‘장타령’을 선보인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작곡가 우효원의 역작 중 한 곡인 ‘건곤감리’를 선보인다. 태극기의 4괘를 의미하는 건·곤·감·리 4악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에 담긴 한민족의 이상과 대한민국 번영을 이미지화한 곡이다. 웅장함을 표현하는 타악기와 두 대의 피아노가 함께 연주되며 민족의 자긍심이 담긴 태극기의 얼을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이수자이며 서울예술단원인 타악기연주자 고석진의 협연과 양산 전국 합창대회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쥔 울산 남외초등학교 합창단의 ‘감사해’, ‘노래하는 친구들’ 등으로 특별 무대를 준비했다.
공연은 5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다.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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