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사찰 칠보선원이 전하는 사랑의 쌀 나눔

이성규 기자

등록 2024-01-26 17:57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급격히 상승한 물가 탓에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들은 올 겨울 걱정이 크기만 하다. 이에 ‘칠보선원’에서 지난 18일 백미 10kg 1,000포(환가액 2,900만원 상당)를 기탁하여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동대문구는 밝혔다.

 

칠보선원은 불교재단법인 선학원에 소속되어 있는 도심 사찰로서 답십리2동에 위치하고 있다.

 

사랑의 쌀 나눔행사 (제공=동대문구)

기탁된 백미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과 장애인 및 시립아동복지센터의 아동들까지 폭넓게 전달되었다.

 

칠보선원에서는 10년 넘게 해마다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라면 등 성품을 기탁해오고 있다.

 

칠보선원 대원스님은 “우리의 도움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꾸준한 후원을 펼쳐오고 있는 칠보선원 및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관내 구민들 모두가 남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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