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어린이집,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 기부

김명희 기자

등록 2024-02-02 16:47

효자어린이집(원장 김현미)은 지난 1일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전주시에 성금 102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효자어린이집에서 주최한 아나바다 장터에서 아이들이 사용하지 않는 책과 옷, 장난감 등을 가져와 판매한 수익금에 모금액이 더해져서 마련된 것이다.

 

김현미 효자어린이집 원장은 이날 “효자어린이집 아이들이 이번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물건에 대한 소중함과 더불어, 나눔의 기쁨을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의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옥 전주시 아동복지과장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후원해주신 효자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면서 “아이들의 따듯한 마음이 담긴 성금은 보호가 필요한 전주지역 아동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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