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9일 예산군 윤봉길체육관(이재민 임시주거시설) 및 예산읍 수철리, 주교 4리 일원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풍수해 대비 주민 대피 훈련을 진행했다.
주민대피 훈련 사진
그동안 충남도에서는 시·군 부단체장 대상으로 재난관리자 교육을 실시하였고 15개 시·군에서는 산사태, 침수지역 대상으로 주민대피 훈련을 추진하였다.
이번 훈련에는 도와 예산군 관계 공무원, 예산경찰서, 대한적십자사 충남본부, 자율방재단,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시간당 100㎜ 이상의 극한호우로 수철리, 주교 4리 지역에 급경사지가 무너지고 무한천이 범람해 마을이 침수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으며, 현장 주민 대피 훈련과 이재민 구호, 주민 대상 풍수해 행동요령 교육 등을 병행했다.
주요 내용은 △재난상황실과 현장 간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상황 관리 △드론 예찰 활동을 통한 현장 이상징후 확인 △상황판단회의를 통한 주민 대피 결정 △자율방재단 등 민간 협력을 통한 취약계층 대피 △풍수해 행동요령 교육 등이다.
과거 피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해 훈련함으로써 대응력을 강화했으며, 이웃 간 협력 및 조력자 지원 등 현장 대피 절차를 점검했다.
아울러 65세 이상 고령층이 많은 점을 고려해 신속한 대피보다 안전에 유의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훈련을 진행했다.
또 신우리 충남연구원 충남재난안전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의 안전교육을 통해 주민들에게 풍수해 관련 대피 훈련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설명하고 대한적십자사가 추진 중인 재난심리상담 프로그램도 홍보했다.
이와 함께 이동식 급식차를 활용해 훈련 참여자들과 이재민 급식 시연도 진행하는 등 실제 대피 상황에 필요한 훈련을 추진했다.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은 “여름철 철저한 풍수해 대책 추진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공무원과 관계기관은 역할을 숙지하고 주민들은 대피소 위치 및 경로를 미리 확인하는 등 풍수해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숙지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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