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곳곳에서 우산 기부가 이어지면서 우산 무료 수리·대여·재생 사업인 ‘리본(RE:BORN)우산’이 순항 중이다.
부천시에서 기부받은 헌 우산들
지난 10일 옥길동 브리즈힐 ‘산들바람작은도서관봉사단체’는 브리즈힐 아파트에서 열린 벼룩시장을 통해 ‘리본우산’ 사업에 동참하고자 주민들로부터 50여 개의 우산을 기부받아 부천시에 전달했다.
해당 행사를 주관한 아파트 주민대표는 “부천시 ‘리본우산’ 사업 취지가 뜻깊다. 자원 재생과 지역 일자리 활성화에 보탬이 되면 좋을 것 같아 우리 단지에서도 주민 회의에서 우산 기부를 결정했다”며 “벼룩시장이 열릴 때마다 헌 우산을 계속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상동 서해그랑블 아파트(53개), 인천경찰청(73개), 소신여객(주)(70개), 고용복지플러스센터(53개), 소사순영마트(29개) 등 여러 단체에서도 헌 우산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개인이 소량의 우산을 정기적으로 기부하기도 한다. 자영업을 하는 범박동의 한 시민은 “가게에 손님이 두고 오랫동안 찾아가지 않아 버려지는 우산이 많이 생겨 ‘리본우산’ 사업에 기증하게 됐다”며 “꾸준히 시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천시는 5월 기존 ‘우산수리·재생사업’의 명칭을 ‘리본(RE:BORN)우산’이라는 참신한 이름으로 변경하고 오정구에 우산수리센터 3호점을 추가 개소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업을 홍보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는 현재까지 지난해 기증받은 헌 우산 500여 개를 이미 뛰어넘는 600여 개의 우산이 모였다.
2024년 ‘리본(RE:BORN)우산’은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며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채널 강화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정리나 부천시 일자리정책과장은 “‘리본우산’으로 재탄생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더욱 이끌어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도록 협업 채널을 강화해 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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